고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카펫을 털던 40대 남성이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이날 오전 0시 28분쯤 서대문구 홍제동 한 아파트에서 A(49)씨가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출동한 경찰과 구조대가 해당 아파트 1층 앞에서 A씨를 발견해 즉각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이 살던 아파트 15층 베란다에서 카펫 먼지를 털다가 실족해 추락사한 것으로 보고 현재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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