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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어 사전] 스페드 업(Sped Up)

원곡을 130~150% 배속해 만든 2차 창작물


특정 노래의 속도를 원곡보다 130~150%가량 높여 만든 음악을 의미하는 신조어. 스페드 업은 가수 목소리가 달라지거나 가사가 뭉개지며 원곡과 전혀 다른 분위기를 낸다는 점에서 2차 창작물로 여겨진다. 스페드 업은 틱톡, 유튜브 쇼츠 등 1분 내외로 제작되는 쇼트폼 콘텐츠가 급부상하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1분 내외의 짧은 영상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배경 음악도 속도를 올린 짧은 버전이 자주 쓰이며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아예 정식으로 스페드 업 버전 음원을 내놓는 경우도 많다. 데뷔 4개월 만에 빌보드 차트 진입에 성공한 신인 걸그룹 피프티피프티의 노래 ‘큐피드’는 스페드 업 버전이 틱톡에서 먼저 인기를 끌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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