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일 언론간담회에서 취임 1주년과 관련해 “변화의 속도가 느린 부분은 다음 1년에는 속도를 더 내고 또 변화의 방향을 조금 더 수정해야 되는 것은 수정하고 이렇게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는 4일 개방 예정인 용산공원에서 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어느덧 비판도 받고 격려도 받고 하다 보니까 언제 1년 오나 했더니 벌써 1년이 왔다”고 소회하며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 “어느덧 비판도 받고 격려도 받고 하다 보니까 언제 1년 오나 했더니 벌써 1년이 왔습니다. 어떤 많은 성취, 실적 이런 것보다, 그런 것도 찾아서 정리하면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집권 2년차의 국정 방향에 대해 “정권을 바꾸는 것은 나라를 바꾸고 사회를 바꾸기 위한 열망에서 이루어지는 것인데, 정권이 교체되고 그 정부를 맡아서 과연 우리나라와 우리 사회가 얼마큼 어떻게 바뀌었느냐, 얼마큼 아주 활기차고 또 얼마큼 더 따뜻해지고, 또 얼마큼 더 미래세대에게 꿈을 줄 수 있고, 얼마큼 더 사회가 정의롭고 공정해졌는지, 그리고 우리의 안보와 우리 사회의 안전이 얼마큼 더 확보가 됐는지, 이런 것들을 되돌아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 대해 “이번 취임 1주년에 기자 간담회나 회견을 안 하느냐, 그런데 한번 생각을 해 보려고 한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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