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1일 “여야 원내대표가 서로 합의한다면 윤석열 대통령은 여야 원내대표와의 만남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가 된 데 이어 민주당도 박광온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윤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 직전 대통령실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과 함께 만났지만 박 원내대표는 선출된 뒤 윤 대통령을 만나지 못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제1 야당의 원내대표도 새로 뽑혔으니 앞으로 여야 사이의 여러가지 회동이 있을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의 만남이 제안될 수 있겠다. 여야가 합의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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