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마약류 5종 투약 혐의' 유아인…2차 소환 미뤄지는 이유는?

이르면 다음주 2차 소환조사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지난달 27일 오후 경찰 조사를 마친 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를 나서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은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마약류 5종’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에 대한 2차 소환조사가 늦어지는 이유에 관해 “여죄와 공범 수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4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유아인씨 관련해선 일부 여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공범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으며, 이 부분 수사가 마무리되면 (유아인) 2차 소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에 부르기는 어렵고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씨는 이르면 다음 주 2차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다.

유씨는 지난 2021년부터 2년간 프로포폴을 총 100차례 이상 투약하고, 대마·코카인·케타민 등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졸피뎀 처방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다.



수면제의 일종인 졸피뎀 역시 의존성이 강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관리하며 프로포폴처럼 의료 목적 외 오·남용할 경우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유씨는 지난달 27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약 12시간가량 1차 소환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저의 일탈 행위들이 누구에게도 손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식의 자기합리화 속에서 잘못된 늪에 빠져 있었던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씨에 관해선 “수사는 거의 마무리 단계”라며 조만간 그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다만 전우원이 언급한 투약자 중 국내에 있는 피의자 3명에 대해 경찰은 “혐의를 인정하기 조금 어려운 상황”이라며 “나머지 국외에 있는 이들 중 4명 정도 인적 사항을 파악해 입국하면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