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맥주가 가장 저렴한 곳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의 평균 맥주 가격은 1파인트(약 568㎖)에 우리 돈 약 1000원이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미러는 ‘세계에서 맥주 가격이 가장 저렴한 지역들’과 ‘세계에서 맥주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들’의 순위를 공개했다.
맥주 값이 가장 싼 지역은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주로, 1파인트(약 568㎖)에 약 9400숨(약 1000원)이었다.
반면 가장 비싼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장소는 아라비아반도에 위치한 카타르의 수도 도하였다. 이곳에서 타슈켄트주와 같은 양의 맥주를 마시기 위해서는 약 52리알(약 1만8000원)이 필요하다. 두 지역의 가격 차이는 약 18배다.
매체는 타슈켄트주처럼 맥주 한 잔에 한화로 1600원 이하를 받는 지역이 전 세계에 16군데 있었다고 밝혔다. 자세한 가격과 순위 역시 공개했다. 같은 양의 맥주를 가장 비싸게 파는 지역 12곳 역시 공개했다.
순위표를 보면 평균 맥주 가격이 1파운드(약 1600원) 미만인 도시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0.67(약 1074원) △시에라리온 프리타운-£0.74(약 1187원) △미얀마 양곤-£0.75(약 1203원) △콜롬비아 보고타-£0.76(약 1219원) △마다가스카르 안타나나리보-£0.76(약 1219원) △말라위 릴롱궤-£0.77(약 1235원) △토고 로메-£0.79(약 1267원) 등이었다.
또한 △레소토 마세루-£0.89(약 1427원) △라오스 비엔티엔-£0.91(약 1459원) △부르키나파소 와가두구-£0.92(약 1475원) △르완다 키갈리-£0.92(약 1475원) △베트남 호치민-£0.93(약 1491원) △온두라스 테구시갈파-£0.94(약 1507원) △잠비아 루사카-£0.94(약 1507원)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0.94(약 1507원) △우간다 캄팔라-£0.99(약 1588원) 등도 있었다.
평균 맥주 가격이 6파운드(약 9600원) 이상인 도시는 △카타르 도하-£11.37(약 1만8238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10.82(약 1만7355원) △오만 무스카트-£9.80(약 1만5719원) △노르웨이 오슬로-£8.13(약 1만3041원) △바레인 마나마-£7.53(약 1만2078원)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7.15(약 1만1469원) 등이었다.
이와 함께 △미국 뉴욕-£6.98(약 1만1203원) △이스라엘 예루살렘-£6.86(약 1만1011원) △요르단 암만-£6.56(약 1만529원) △세이셸 빅토리아-£6.15(약 9871원) △싱가포르, 싱가포르-£6.09(약 9775원) △스위스 취리히-£6.08(약 9759원) 등도 있었다.
한편 대한민국 서울 호프집의 경우 2023년 3월 기준 500㎖ 수제 생맥주 한 잔에 5500원 선으로, 이를 1파인트(568㎖)로 계산했을 시 약 6248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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