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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새 3배…고삐풀린 상업용 도시가스 원가

MJ당 10.8원→ 29.1원 폭등

2월 물가 상승률이 10개월 만에 4%대로 둔화했지만 공공요금 인상의 여파로 전기·가스·수도 가격은 역대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고 가공식품도 오름폭을 키웠다. 사진은 6일 오전 서울 한 건물의 전기계량기와 가스계량기. 연합뉴스




고환율·고금리·고물가의 여파에 상업용 도시가스 원가가 2년 새 3배나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발 금융 리스크 완화로 원·달러 환율의 오름세가 주춤하지만 여전히 높은 변동성이 예상되는 만큼 도시가스 원가는 당분간 고공 행진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MJ(메가줄)당 10.8원이던 상업용 도시가스 원가는 지난해 4분기 MJ당 31.2원으로 2.9배 뛰었다. 올해 1분기에는 액화천연가스(LNG) 등 원자재 가격의 안정세로 상업용 도시가스 원가가 소폭 하락했으나 그럼에도 MJ당 29.1원의 높은 수준을 보였다. 산업용 도시가스요금은 원료비연동제가 적용돼 두 달마다 조정된다.



도시가스 원가에 적용되는 원·달러 환율도 같은 기간 26.0% 뛰었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평균 1102.0원 수준이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4분기 1388.1원까지 상승했다. 올해는 환율이 소폭 하락하며 달러당 130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은행권 위기설 등 외환시장 불안 요인은 잠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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