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가 패션과 캠핑 등 영역을 넘나드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선주조는 부산의 패션 브랜드 ‘발란사’(SOUNDSHOP BALANSA)와 손잡고 만든 협업 제품을 내세워 일본에서 K-컬쳐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협업 제품에는 대선주조가 7년 만에 새 단장해 내놓은 ‘C1블루’와 주력 제품 ‘대선’의 로고, 발란사의 캐릭터를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해 만든 상표를 부착했다.
이 제품은 지난 24일부터 일본 도쿄 시부야를 상징하는 프리미엄 백화점 파르코에서 발란사 제품과 함께 전시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SNS 사진 소품으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고 선물용으로 제공되는 협업 제품은 품절 우려를 낳을 정도라고 대선주조는 설명했다. 전시는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진다.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는 “부산 대표 향토기업과 패션 브랜드가 손잡고 일본의 심장부로 불리는 시부야에서 K-컬쳐 확산에 나선 것은 굉장한 의미를 가지는 행사”라고 말했다.
앞서 대선주조는 캠핑 브랜드 헬리녹스와도 협업 제품을 만들어 선보였다. 대선주조와 헬리녹스는 ‘대선’과 ‘헬리녹스’ 로고를 하이엔드 감각으로 재해석한 소주 제품과 캠핑 등 거친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한 알루미늄 소주잔을 제작했다. 특히 협업 제품은 각 병마다 고급스러운 박스 포장에 담아 품격을 더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