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TV조선 재승인 점수조작 의혹과 관련해 한상혁(62) 방송통신위원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박경섭 부장검사)는 24일 한 위원장에게 위계공무집행방해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한 위원장이 지난 2020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당시 방통위 직원과 심사위원장을 통해 TV조선의 최종 평가점수를 깎으라고 지시했다고 보고 수사해왔다.
이와 관련 한 위원장은 지난 22일 "방통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에 치우치지 않고 투명하게 업무 추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생각하고 방송의 독립성을 위해 나름 노력을 기울였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오해를 받고 이런 상황까지 온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오해는 벗어질 거라고 본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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