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자신의 집에 일장기를 게양해 논란을 일으킨 이정우 목사가 국민의힘 당원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A씨는) 당원이 맞다. 확인을 했다”며 “즉시 당무위원회를 소집해서 세종시당에서 징계하고 출당요구를 했다. 바로 탈당을 했다”고 전했다.
이 총장은 “당원으로 입당할 때 자격심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다”라며 “일반적인 우리 당 구성원들의 상식과도 전혀 배치되는 돌출행동을 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 목사는 지난 1일 자신이 거주하는 세종시 아파트 베란다에 일장기를 걸어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다. 그는 일장기 게양에 항의하러 온 주민들을 향해 ‘유관순은 허구의 인물’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비난 여론을 가열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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