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뮤지션들의 음원 유통 장벽을 낮춰줄 수 있는 글로벌 음원유통 플랫폼 '믹스테이프'의 탄생을 응원하기 위해 래퍼 재하와 뮤지션 퓨처리스틱 스웨버가 음원 '잇츠 유어 턴'을 발매했다.
지난 20일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믹스테이프는 소속사가 없는 개인창작자도 국내·외 음원 플랫폼을 망라하고 전 세계 190여 개 국가에 음원을 유통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뮤직테크 기반 플랫폼이다.
믹스테이프는 연간 멤버십 구독료 6만 6000원을 제외하면 음원 수익의 100%가 뮤지션에게 돌아간다. DDEX 기술을 통한 자동화 전송 시스템도 반영됐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스템을 연동해 콘텐츠 발매에 제한이 없다. 기존 국내 유통사는 음원 수익의 20% 내외를 수수료로 수취하는 방식을 취해 왔다.
믹스테이프의 개발과 운영을 맡고 있는 YG PLUS는 “2017년부터 음원 유통사업을 하며 내재화한 기술 및 노하우, 인프라를 통해 인디 뮤지션들을 지원하고 발굴해내야 대한민국 음악의 글로벌 경쟁력이 더 강화될 것”이라며 “이 취지를 재하와 퓨처리스틱 스웨버, 두 뮤지션이 가장 잘 표현해줄 것이라 생각하여 곡 제작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재하와 퓨처리스틱 스웨버 “믹스테이프를 통해 더 많은 인디 뮤지션들이 자신들의 꿈을 멋지게 이루길 바란다”라며 곡을 부른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음원 ‘잇츠 유어 턴(It's Your Turn)’은 오는 26일 18시에 공개되며, 믹스테이프를 통해 발매되는 인디 뮤지션들의 음원들도 같은 시간 전 세계에 유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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