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보(HARIBO)는 하리보 코리아(HARIBO KOREA Ltd.)를 설립했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 젤리 제조업체인 하리보는 2012년부터 하리보 아시아 퍼시픽 사업부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사업을 펼쳐 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한국인의 85% 이상이 하리보를 알고 있으며 55%가 최근 몇 달 동안 해당 제품을 구매했다. 이에 회사는 계속해서 카테고리를 구축하고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서울에 한국 지사를 설립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일환으로 2022년 3월에 이혁수(제임스 리)를 하리보 코리아 대표로 임명하고 2023년 한국 지사 설립을 목표로 준비해 왔다.
싱가포르의 하리보 아시아 퍼시픽 책임자인 니콜라이 카르푸조브(Nikolay Karpuzov)는 "하리보는 어린아이와 같이 행복한 순간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런 순간들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에게 꼭 필요한 유대감을 형성하게 해준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오늘날 하리보가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젤리 브랜드로 손꼽히는 이유라고 본다”며 “한국 지사장으로서 경험이 풍부하고 헌신적인 이혁수(제임스 리) 대표를 영입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 대표와 하리보 코리아 팀은 유통 파트너인 삼경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혁수 대표는 "하리보의 정신은 한국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돼야 하기 때문에 한국 소비자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도록 흥미롭고 새로운 간식을 계속해서 만드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하리보 코리아의 설립은 자사가 한국에서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카테고리의 다른 모든 이해 관계자와 더 깊이 관여할 수 있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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