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전찬혁)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유행 이후, 공기살균기를 설치하는 교육훈련기관이 많다고 21일 밝혔다.
세스코는 지난 2월말 기준, 공기살균기를 렌탈해 관리 받는 고객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일시 판매를 제외한 렌탈 고객의 약 25.8%가 학원, 독서실, 어린이집·유치원, 초·중·고·대학교, 교육원 등 교육훈련기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살균기를 가장 많이 설치한 교육훈련기관은 학원이었다. 전체 교육훈련기관 설치 중 42.2%를 차지했다. 영어 학원이 가장 많았고, 수학·사고력·과학·논술·보습·입시, 태권도·합기도·펜싱·댄싱·체조, 미술·피아노·보컬 등 분야도 다양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시 양천구, 서울시 강남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울시 송파구,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서울시 강동구 순으로 공기살균기를 둔 학원이 많았다.
특히 서울 목동과 대치동 등 주요 학원가는 세스코 공기살균기를 설치한 학원 수도 많았지만, 한곳당 설치 대수도 많았다. 예컨대 서울 양천구 씨앤씨학원은 모든 교실과 복도, 화장실 등 학생들의 이동동선마다 세스코 공기살균기를 설치해 총 384대를 두었다.
특목입시전문 씨앤씨학원은 “초·중등 아이들이 공부하는 공간이기에 살균력이 검증된 공기살균기를 설치하는 등 방역을 철저히 해왔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아이들 건강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학원 외 다른 교육훈련기관 중에는 국제학교와 사립초등학교, 대학교, 기업 연수원에서 공기살균기의 대량 설치가 많았다. 또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1600여개 영유아교육기관에서 교실과 화장실 등에 세스코 공기살균기를 설치해 실내 공기를 관리하고 있었다.
세스코는 학원과 학교 등 교육훈련기관에 공기살균기가 많이 설치된 이유에 대해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소아청소년이 여러명 모여 오랜시간 생활하는 공간이기에, 감염병 예방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세스코 공기살균기는 공기 중에 떠다니는 바이러스와 세균을 흡입해 살균하는 전문장비다. 음식점, 치과·종합병원·요양원 등 의료시설, 호텔·리조트 등 숙박시설, 식품공장, 종교시설, 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부터 가정집까지 다양한 장소에 설치되고 있다.
세스코는 사스·신종플루·메르스 이후 신종 바이러스의 공기 감염에 대비해 공기살균기를 개발, 2016년부터 ‘UV파워’ 제품을 선보였다. 코로나 이후에는 공기살균과 공기청정을 동시에 하는 ‘듀얼케어’, 대형공간을 빠르게 살균하는 ‘맥스파워’, 실제 국내 유행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살균력을 검증한 ‘센스미’ 등 4종이 있다.
한편, 세스코는 해충방제, 식품안전, 이물분석, 시험분석 등의 서비스부터 공기살균기, 공기청정기, 공기방향기, 정수기, 비데 등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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