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소재 아파트에서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던 60대가 윗집에 불을 지르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17일 60대 A씨를 현주건조물 방화예비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 48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소재 아파트에서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던 윗집에 방화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불을 지르겠다며 스스로 경찰에 신고한 A씨는 아파트 공동현관문 앞에서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A씨가 갖고 있던 휘발유 통과 흉기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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