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협력해 교육 과정을 함께 설계하고 실천하는 ‘유·초 이음교육 유치원’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유·초 이음교육은 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 유치원에서의 경험과 배움이 초등학교로 이어져 입학 후에도 새로운 환경에 안정적인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우선 5곳을 시범 유치원으로 선정하고, 협력 사례를 발굴, 다양한 연계 모델을 고안·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음교육 중심 유치원 45곳을 선정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유·초 이음교육 운영 △지역 유·초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 사례 공유 △교원의 공동 역량 강화 추진 △관내 유치원 대상 유·초 이음교육 실행력 등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교원 대상 이음교육의 이해를 돕기 위해 ‘유·초 놀이이음 2023’을 개발하고 교육의 이해 및 실행, 도움 자료 등을 배포했다.
또 학부모 도움 자료 웹툰 시리즈 ‘걱정 마 1학년’을 개발해 도교육청 유치원 놀이 지원 플랫폼 ‘놀이온(on)’에 탑재했다.
노수자 도교육청 유아교육과장은 “도내 중심 유치원으로 지역 별 이음교육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좋은 운영 사례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며 “이음교육으로 유아들이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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