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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이준석, 공천 못 받을 것…'여혐' 갈라치기 전략 안 통해"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유튜브 채널 갈무리




‘윤석열 대통령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공천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2030 남성을 겨냥한 이 대표의 ‘안티페미니즘(反여성주의)’ 등 갈라치기 전략이 총선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신 변호사의 분석이다.

신 변호사는 10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번 전당대회 과정을 통해서 이 전 대표가 과거와 비교해서 조금도 달라지지 않은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며 “이번 전당대회를 계기로 이준석계 정치인들은 확실한 심판을 받았다”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이 전 대표가 2030 세대에게 소구력이 있으니 새 지도부가 내년 총선을 생각해 포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에 대해서는 “글쎄요”라며 “이 전 대표에 대한 심판은 내려졌다고 봐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 전 대표가 2030에 대해서 영향력이 있는 것은 확실하다”라면서도 “그러나 2030 일부 남성에 대해서 소구력이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일부 남성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더 많은 여성들을 배제하는 결과가 지난 대선 때처럼 (내년 총선에서) 나타난다면 이 전 대표의 역할을 상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이 전 대표가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하는 데에는 안철수 의원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높이 평가했다.

신 변호사는 “보수와 진보가 각 30%고 중도층이 한 40%쯤 되는데 결국 중도층을 어느 쪽에서 흡수하느냐에 따라서 선거의 결과가 좌우될 것”이라며 “국힘당에서 과연 안 의원만큼 중도층 흡수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이 있느냐”며 적극적 태도를 보였다.

끝으로 진행자가 ‘내년 총선에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에서 출마할 것 같느냐’는 취지로 묻자, 신 변호사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조금 어렵지 않을까”라며 공천은 어림도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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