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카나리오바이오엠의 카나리오바이오의 보유주식수는 3월 6일 기준 24,320,913주로써, 전체 지분의 51.90%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9일 종가 기준으로 카나리오바이오엠의 시가총액이 2152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보유주식 가치만 7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여기에 같은 기간 카나리오바이오엠의 보유주식과 채권(CB)를 합칠 경우 보유주식수는 44,631,732주로, 지분율이 66.44%에 달한다. 이는 보유지분 가치로 1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이같은 지분가치의 급증은 올해 카나리오바이오의 주가 상승이 큰 폭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올초 카나리오바이오의 시초가는 1만2450원에 불과했으나 3월 10일 기준 2만8천원을 돌파하면서 3만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올해 주가 상승률만 약 12%에 달하고 있는 것이다.
카나리아바이오(016790)의 주가 상승은 오레고보맙의 임상 3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카나리아바이오에 따르면 현재 오레고보맙의 임상 3상은 16개국 161개 사이트에서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국립암센터 등이 글로벌 임상에 참여 중이다.
현재 환자는 최종 목표 602명 중 약 90% 가량이 모집됐고 이르면 2분기 중 중간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올해 중간 결과가 좋게 나올 경우 임상을 조기 중단하고 미국 FDA 승인 신청까지 권고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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