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난이 심각했던 수원 우만2동에 차량 173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이 문을 열었다.
9일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이날 준공식을 한 우만2동 공영주차장은 연면적 5151㎡, 지상 3층·4단(옥상층 포함) 규모로 차량 173대와 자전거 70대를 주차할 수 있다. 1층에 장애인, 교통 약자, 전기차 전용 주차면이 각각 6면이 조성됐다.
그동안 우만2동 일대는 아주대학교 삼거리 주변 아주로를 따라 상가가 밀집해 주차난이 심각했다.
이재준 시장은 “아주로 상권 어디든 걸어갈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주차장이 건립돼, 이곳을 찾는 시민도 늘어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상권에 활기가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우만2동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임시운영하고 있다. 주차관제시스템 연계 작업을 마치고, 3월 말부터 유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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