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서홍관 원장이 지난달 28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0회 한반도통일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의료·복지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한반도통일공헌대상은 우리민족교류협회가 2013년 6·25전쟁 휴전 6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제정한 상이다. 매년 국내외 각 분야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공헌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한다.
제10회 한반도통일공헌대상 총괄대상은 척 슈머(Chuck Schumer) 미연방 상원의원에게, 특별공로상은 테드 크루즈(Ted Cruz) 미연방상원의원과 주한 유엔사령부 앤드류 해리슨 부사령관에게 각각 돌아갔다.
서 원장은 남북 보건의료협력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와 사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의료·복지 분야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기아와 영양결핍, 의약품 부족으로 북한 주민들의 건강이 악화됐던 1995년경 북한 어린이들에게 의약품을 보내기 위해 보건의료인들과 함께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를 만들고 상임이사와 이사로 근무하며 북한 의약품 지원 업무를 20여 년간 담당해 왔다. 또한 2020년 6월부터 고양시와 협력해 국립암센터에서 탈북 이주민들의 건강검진을 실시하면서 이러한 진료 경험을 책으로 펴냈다. 이질화가 심화되는 남북한 의약용어의 소통을 위해 남북 암용어사전을 편찬했고, 고양시와 함께 평화 교류의 교두보인 평화의료센터를 개소하는 데 앞장서왔다.
서홍관 원장은 “우리 민족이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남북교류와 인도적 지원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저와 국립암센터는 남북보건의료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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