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는 웹툰학과가 웹툰제작전문기업인 재담미디어의 ‘재담 스콜라십’에 선정돼 총 500만원의 재학생 장학금을 지원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창사 10주년을 맞은 재담미디어는 만화·웹툰분야 신예작가와 전문 인력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장학금인 재담 스콜라십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재담 스콜라십 프로그램에는 영산대 등 전국 10개 대학만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영산대는 오는 5월까지 재학생 2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특히 장학금을 받은 전국 10개 대학 학생 22명은 재담미디어가 진행하는 ‘가칭 쇼츠 웹툰런 챔피언십 공모전’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이 공모전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며 전체 상금 규모는 5000만원가량으로 알려졌다.
최인수(필명 하마탱) 웹툰학과 교수는 “어느 지역에서나 청년이 웹툰을 만들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업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역 웹툰을 선도할 후속세대를 육성하고 기업과의 상생, 웹툰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툰 단일 전공으로는 국내 최초로 설립된 영산대 웹툰학과는 현업작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교수진이 만화·웹툰에 특화된 실무를 교육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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