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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깅으로 부산을 푸르게" 대선주조, 쓰줍인과 서면 상권 정화 나서

대선주조, C1블루 출시 기념 서면 일대 청소

부산 신예 윤석운 디자이너 업사이클링 유니폼도 입어


부산 대표 향토기업 대선주조가 리뉴얼 C1블루 출시를 기념해 MZ세대 중심으로 결성된 환경단체 회원들과 지역 중심 상권 정화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지역사회에 따르면 대선주조는 4일 오후 환경단체 ‘쓰레기를 줍는 사람들’(쓰줍인)과 함께 부산의 중심 상권인 서면 일대에서 담배꽁초를 중심으로 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쓰줍인은 MZ세대가 주축이 돼 결성된 모임으로 회원 수가 3600여 명에 달하고 30개 환경·사회단체가 연대해 전국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선주조 임직원들과 쓰줍인 회원 30여 명은 이날 행사를 통해 각종 쓰레기 140L를 수거했다. 특히 미세플라스틱 오염의 주범으로 이번 정화 활동의 핵심 목표였던 담배꽁초 4900여 개를 주웠다.

대선주조와 쓰줍인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환경 보호 외에도 지역 상권 살리기의 목적도 크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을 깨끗하게 청소함으로써 고객들이 찾고 싶은 거리로 만드는 한편 상권 홍보 효과도 덤으로 거두겠다는 복안이다.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이 더 깨끗해지고 다시 주목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 ‘플로깅 블루 행사’가 정례화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선주조 임직원들과 쓰줍인 회원들이 부산 서면 상권을 청소하고 있다./사진제공=대선주조




한편 이번 행사를 위해 부산에서 활동 중인 신진 디자이너 윤석운 씨가 에어부산이 제공한 폐카페트를 업사이클링한 유니폼을 제공해 의미를 더했다.

미국 뉴욕의 미술대학인 프랫(Pratt) 인스티튜트를 졸업한 윤 디자이너는 2019년 ‘2020 서울패션위크 제너레이션 넥스트’ 무대로 공식 데뷔한 후 디자이너 브랜드 ‘석운 윤’(SEOKWOON YOON)으로 서울패션위크 2시즌 만에 20개 브랜드 중 최고 신진 디자이너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월에는 부산 월드클래스로 선정돼 런던패션위크에도 진출했고 최근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파리패션위크에 ‘메타모포시스’를 주제로 60여 점의 작품을 전시 중이다. 윤 디자이너와 대선주조는 지난해 말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한 ‘대-스타 콜라보’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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