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경북 구미시장이 유럽방문을 우호결연 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기업유치와 관련한 폭넓은 활동을 하고 5일 귀국했다.
구미시 대표단은 지난 2월 24일 독일 볼프스부르크 시청을 방문해 데니스 바일만(Dennis Weilmann) 시장을 면담 후 양 도시 간 우호결연 의향서를 체결하고 상공회의소, 오픈하이브리드 랩 팩토리도 연이어 방문해 경제협력과 교류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볼프스부르크의 자동차 부품산업은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이번 우호결연 체결은 양도시의 협력과 발전에 견고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볼프스부르크시는 폭스바겐 본사와 주요 생산공장이 있는 독일 대표 산업도시로 구미시와는 2011년부터 경제·인적·산업 분야 교류를 해왔다.
방문단은 3월 2일 금오공과대학교와 프랑스 그르노블-알프스 메트로폴을 방문해 크리스토프 페라리(Christophe Ferrari) 의장과 면담을 하고 양 도시 우호결연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에서도 참사관 일행이 참석했다. 이어 금오공대 총장 일행은 그르노블 알프스대학교에서 인재 양성 및 학생교류 추진을 위한 양 대학교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대표단은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한인경제인 간담회 개최, CEA 연구소 방문, 슈나이더 일렉트릭社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 후 파리로 이동해 주 프랑스대한민국 대사와 면담을 갖고 지역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에 협조를 구하는 요청했다.
김장호 시장은“디지털 전환시대를 맞아 글로벌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유럽 주요도시와 가치외교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경제, 문화, 축제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 교류협력을 확대해 지방외교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