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인베스트먼트가 국내와 아시아 부동산 투자 확대를 위해 홍콩의 유명 대체투자회사와 협력에 나선다.
IMM인베스트는 지난달 28일 서울시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Axe 매니지먼트 파트너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Axe 매니지먼트 파트너스는 홍콩 굴지의 대기업인 뉴월드그룹 부회장 겸 K11 그룹 설립자이자 로즈우드 홍콩 호텔의 소유주인 에이드리언 청(Adrian Cheng)이 설립한 팬아시아 멀티에셋 대체투자회사다. 글로벌 투자은행(IB) 출신의 투자전문가 샘 라우(Sam Lau), 게리 쿽(Gary Kwok) 등이 공동 설립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IMM인베스트는 Axe 매니지먼트 파트너스와 국내 투자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협업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협력의 첫 단계로, IMM인베스트의 ACM 본부와 Axe 매니지먼트 파트너스는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국내 부동산 분야에서 투자기회를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Axe 매니지먼트 파트너스는 기존 탄탄한 부동산 투자·개발 경험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제공하기로 했다. IMM인베스트에서는 국내 시장에 대한 정보와 다양한 자산군에 대한 투자 기회를 확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장동우 IMM인베스트 대표는 “Axe 매니지먼트 파트너스와의 협업을 통해 당사의 부동산 투자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시아 시장으로도 함께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이드리언 청 Axe 매니지먼트 파트너스의 공동 설립자는 “산업 전반에 걸쳐 한국 시장이 지닌 잠재력과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 Axe 매니지먼트 파트너스의 한국 시장 진출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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