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이즈는 지난해 말 2차전지 양극재용 '나노산화알루미나'의 개발을 마치고 주요 고객사에 양산 승인을 요청했다.
앞서 코이즈는 2차전지 양극재용 나노금속산화물 소재 사업을 진행했다. 나노금속산화물 양산화 개발 사업은 코이즈의 사업 다변화 전략의 주요 사업 중 하나로 각광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정부 과제 선정 이후 1년여의 공정별 대량 생산 기술 개발을 거쳐 지난해 말 완료됐다"고 말했다.
관련 공정 개발이 완료되면서 코이즈의 양산 승인도 임박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고객사에 샘플을 보내고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후 승인이 될 경우 본격 소재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코이즈는 현재 연간 20t 규모의 테스트 생산 라인도 구축한 상황이다. 수 차례의 공정 테스트를 거쳐 고객사 요청에 따라 양산 승인을 위한 제품 출하가 완료된 것이다.
코이즈는 매출 증가에 따른 양산 신모델 개발 대응과 신기술 연구개발 및 응용 제품군의 기술개발 확장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2차전지연구소는 나노금속산화물팀을 꾸리고 2차전지용 양극재 첨가재를 개발하고 있다. 또 양극재 대량 생산 공정 기술도 지속 개발 중이다.
회사 측은 "리튬 2차전지용 금속 산화물 나노입자의 대량 생산 기술개발 및 안전성 강화 복합재 분리막 개발로 공정 단순화와 대량 생산에 따른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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