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내 축의금 50만원 안돌려준 처가…이혼하고 싶어요"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이미지투데이




신랑 측 친구가 예비신부 측 계좌로 축의금 50만원을 잘못 입금했으나 예비신부 측에서 돌려주지 않아 받지 못한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축의금으로 파혼하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A씨 부모는 축의금을 A씨에게 주기로 했지만 신부 측 부모는 신부에게 줄 수 없다고 해 글쓴이 A씨와 신부는 결혼축의금을 각자 부모에게 주기로 협의했다.

그런데 이후 문제가 발생했다. 외국에 거주해 결혼식에 오지 못하는 A씨 친구가 축의금 50만원을 신부 측으로 잘못 보냈다. 신부 측 부모는 돈이 들어왔다는 것은 알려줬지만 그 돈을 A씨에게 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한다.



A씨는 "친구가 모바일 청첩장을 보고 실수로 타 계좌로 보낸 거 같다"며 "신부 측에 알렸더니 축의금이 들어왔다고 말만 하고 돌려준다는 말이 없다"고 했다.

이어 "여자친구가 달라고 한다고 하는데 굳이 말을 해야 줄 게 아니라 알아서 줘야 하는 거 아니냐"며 "예비 장인·장모에게 직접 돈을 달라고 해야 주는 거냐"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모든 일을 이런 식으로 해결할까 봐 걱정"이라며 "이거 때문에 파혼하고 싶으면 잘못된 거냐, 너무한 거냐"라고 물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친구에게 절 백 번 해라", "결혼 전인데 저러면 결혼 후 안 봐도 뻔하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파혼이 답이다", "예비 사위 친구가 결혼한다고 성의로 보낸 축의금 꿀꺽하는 게 말이 되냐" 등 신부 측 부모 행동을 비난했다.

반면 또 다른 일부는 "겨우 이거 가지고 이 정도 난리 칠 거면 결혼 생활 절대 못 한다", "겨우 50만원 가지고 신부 측 부모 행동도 그렇지만 신랑도 구질구질하다", "50만원은 핑계고 그냥 파혼하고 싶은 거 아니냐" 등 A씨 태도를 문제 삼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축의금, #결혼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