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거여역·위례 사이 노후 주거지 '송파 거여새마을' 공공재개발로 고급 주거단지 탈바꿈

LH, 사업시행자로 지정 고시

15년 표류했던 재개발 속도

최고 35층·1564가구 들어서

2년 내 착공 후 2028년 입주

거여새마을구역 위치도




지하철 5호선 거여역과 위례택지개발지구 사이에 있는 노후 저층 주거 밀집지인 서울 송파구 거여새마을구역이 최고 35층, 1654가구의 대규모 주거 단지로 탈바꿈한다. 거여새마을구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사업시행자로 공식 지정하고 2028년 입주를 목표로 공공재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LH는 이달 23일 거여새마을구역의 공공재개발 사업시행자로 최종 지정 고시됐다고 27일 밝혔다.



2020년 5월 도입된 공공재개발은 LH 등 공공이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재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거여새마을구역(7만 1922m²)은 2008년부터 민간사업자 중심으로 재개발이 추진됐으나 주민 간의 갈등과 사업성 부족으로 장기간 답보 상태에 빠졌다. 이후 LH가 시행자로 참여해 용도지역 및 용적률 상향 등 공공재개발의 인센티브를 적극적으로 주민에게 설명했고 지난해 서울시 공공재개발 32곳 후보지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후보지 중 강남3구에 위치한 곳은 거여새마을이 유일하다. 인센티브 적용으로 사업 추진 속도도 빨라져 올 1월에는 32곳 중 최초로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재개발이 완료되면 거여새마을구역에는 용적률 273.63%가 적용돼 최고 35층, 1654가구의 대규모 주거 단지가 들어선다. LH는 올 하반기 시공사를 선정하고 내년 안에 사업시행 인가, 관리처분 인가 승인을 받은 뒤 2025년 착공해 2028년 입주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오주헌 LH 서울지역본부 본부장은 “서울시와 송파구의 협조를 바탕으로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거여새마을구역은 강남3구 유일의 공공재개발 대상지로서 이에 걸맞은 고품격 주거 단지가 하루빨리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