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가 자금·기술·판로·환경개선 등 지역 경제를 한 단계 성장 시킬 기업 지원 로드맵을 공개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기업 지원 로드맵은 자금·기술·마케팅·기업SOS·기반 조성 등 5개 분야, 8개 지원 정책이 마련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중소기업 육성 자금과 소상공인 운전 자금, 중소기업 및 특례 보증 등이다.
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시책을 비롯해 청년·콘텐츠 기업 지원 시책도 마련해 미래산업 발전의 토대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미래 산업 융복합 혁신 클러스터 조성도 그 일환이다. 김병수 시장은 지난달 6일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 참석해 ‘구래·마산동 미래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을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기획재정부는 구래동(5만5000㎡)·마산동(2만9000㎡)의 유휴국유지를 토지개발 신규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이 부지는 기재부 소유 국유지로 향후 미래 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및 대형상업시설, 문화복합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번 로드맵은 국내·외 경제 침체가 지속되면서 관내 기업 자금 지원 수요와 안정적인 경영 기반 조성 등 지역 경제 지원 시책의 수요의 시급성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췄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5만7000개 사업체와 7500개 공장이 등록된 김포는 경기 서북부 최대 산업 도시”라며 “다양한 기업 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다각적인 기업 지원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김포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김포시 중소기업 지원 시책’ 책자 및 카카오톡 채널 ‘김포시 기업지원사업 알리미’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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