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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신임 사장에 박동영 전 대우증권 부사장 의결

27일 임시주주총회 열고 최종 사장 후보로 의결

박동영 전 대우증권 부사장/서울경제 DB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주주총회를 열고 박동영 전 대우증권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의결했다.

27일 관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부산 남구 HUG 본사에서 열린 ‘2023년도 제1회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장 후보 5명 중 박 전 부사장이 최종 후보로 의결됐다.



추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하면 윤 대통령이 박 전 부사장을 신임 HUG사장으로 임명하게 된다.

박 전 부사장은 1987년 쌍용증권을 시작으로 증권업계에 몸담아온 증권맨이다. 살로먼브라더스,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를 거쳐 대우증권에서 부사장까지 지냈다. 2014년에는 대우증권 사장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대우증권을 떠난 뒤인 2016년에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파인우드프라이빗에쿼티를 설립해 대표이사를 맡았다.

박 전 부사장은 이날 주주총회가 열리기 전 HUG 임원들을 만나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국회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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