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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주 연속 올라 37%…'건폭' 등 노조 강경대응 효과

국민의힘 37%…민주, 4%p 올라 34%

'이재명 구속수사' 찬성 49%·반대 41%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반등해 30% 후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자료=한국갤럽


한국갤럽이 이달 21∼23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월 넷째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7%, 부정 평가는 56%로 각각 집계됐다.

직전 조사(2월 14∼16일)보다 긍정 평가는 2%포인트 올랐고 부정 평가는 2%포인트 빠졌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2월 첫째주 34% △둘째주 32% △셋째주 35%를 각각 기록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노조 대응(24%), 공정·정의·원칙(8%), 경제·민생(7%), 외교(5%), 국방·안보(5%) 등이 있었다. 모름·응답거절은 15%였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18%), 외교(10%), 독단적·일방적(9%), 경험·자질 부족·무능함(5%), 이재명 수사(4%), 검찰 개혁 안 됨(4%), 통합·협치 부족(4%) 순이었다. 모름·응답거절은 13%였다.

갤럽 측은 “긍정 평가 이유에선 ‘노조 대응’이 늘어 대통령의 건설 노조 겨냥 발언 등이 기존 지지층에게 강한 인상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부정 평가 이유에선 설 이후 ‘경제·민생·물가’가 계속 1순위에 올라 있고 한때 불거졌던 독단·당무 개입 관련 지적은 잦아들었으며 지난주보다 ‘이재명 수사’ 언급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자료=한국갤럽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7%로 직전 조사와 같았다. 더불어민주당이 4%포인트 오른 34%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24%, 정의당은 4%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서는 49%가 ‘구속 수사해야 한다’, 41%는 ‘안 된다’고 답했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9.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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