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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광장 분향소 자진 철거 돼야"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 만남 제안 중"

전장연 시위에는 "시민 인내 한계 넘어서"

지난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설치된 10.29 이태원 참사 분향소에서 한 유족이 국화를 들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광장에 설치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합동 분향소는 자진 철거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오 시장은 21일 서울시의회 제316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서울광장 분향소는 자진 철거되는 게 맞다"며 "그 이후에 어떤 논의도 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태원 유가족과 제대로 된 진정한 의미의 면담과 만남의 시간이 있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박유진 시의원의 질문에 오 시장은 "여러 차례 만나자고 했고 국무총리, 행정안전부 장관과도 함께 만나자고 했다. (서울시가) 정부와 가교 구실을 하려고 했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시위와 관련해 "시위가 시민이 인내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섰다"며 "서울경찰청과 협조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장연의 시위 행태를 보면 위험한 물건을 소지하거나 지하철 공무원에게 폭행과 협박을 하는 방식을 동원하고 있다"며 "이런 것들은 철도안전법상 가중처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의 TBS 예산지원 여부에 대해 오 시장은 "기대를 갖고 지켜보는 중"이라며 "방송사인 만큼 임직원 스스로 결단과 판단으로 새로운 좌표를 설정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는 TBS가 공영방송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한다면 얼마든지 지원 의사가 있다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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