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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2' 최수호, 대역전극 펼쳤다…시청률 20.5%

/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 방송 화면 캡처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최수호가 이끄는 '진기스칸' 팀이 막판 대역전극으로 최종 우승했다.

17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은 전국 유료 기준 20.5%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본선 3차전 메들리 팀 미션의 2라운드를 펼쳤다. 1라운드 대미를 장식한 '진기스칸'의 팀전 무대와 각 팀 대장들의 대결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기스칸'의 막내 대장 21살 최수호가 메들리 팀 미션 진에 등극했다. 그는 대장전의 맹활약으로 팀을 구원했다. 최수호는 이로써 데스매치에 이어 두 번 연속 진에 올랐다.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6주 차 응원 투표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안성훈이 1위를 지켰다. 2위 박지현, 3위 김용필, 4위 나상도, 5위 진해성, 6위 최수호, 7위 박성온이 TOP 7에 올랐다.

바로 앞 팀 '뽕드림'이 메들리를 선보이며 극찬 속 1위를 차지한 상황이었다. '징기스칸' 팀은 극강의 긴장감으로 무대에 올랐다. '쌍쌍'은 앙증맞은 안무를 선보였다. 윤준협도 매력적인 무대를 채웠다. '보고 싶은 얼굴'은 단체 골반춤으로 여심을 쓰러뜨렸다. 곡 '무슨 사랑'에서는 최수호의 가창력이 돋보였고, '송인'에서는 진욱이 부드러운 미성을 선보였다. '불티'는 이어서 뮤지컬 같은 구성으로 유쾌함을 선사했다. '진기스칸' 팀은 마지막 곡 '오빠 집에 놀러와'에서 젊음의 에너지를 드러내 보였다. '진기스칸'은 그렇게 마스터 점수 1264점, 관객 점수 254점, 총 1518점을 획득했다. 팀은 '뽕드림'에 이어 1라운드 2위에 올랐다.

'뽕플릭스'는 1라운드 최하위 팀이었다. 팀의 대장 송민준이 2라운드의 첫 순서를 맡았다. 송민준은 최백호의 '바다 끝'으로 담담하지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송민준은 마스터 점수 1156점, 관객 점수 234점을 획득했다. 그는 "고요함 속에 부는 실바람 같은 소리가 그 어떤 태풍의 큰 소리보다 잘 들릴 수 있다는 걸 깨우쳐준 무대"라는 찬사를 받았다.

'미스터 뽕샤인'의 대장 김용필은 윤시내의 '열애'로 무대를 보였다. 그는 마스터 점수 1229점, 관객 점수 264점을 받았다.



'꿀벌즈'의 대장 박지현은 안정애의 '대전 부르스'를 통해 최초로 슬로 템포의 곡을 선보였다. 박지현은 기존의 생기 있는 목소리에 무게감 있는 모습을 더했다. 박지현은 마스터 점수 1161점, 관객 점수 223점을 기록했다.

'진기스칸'의 대장 최수호는 나훈아의 '영영'을 선곡하며 대담한 승부수를 던졌다. 정체성이 짙어 아무나 쉽게 도전할 수 없는 곡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최수호가 새로 해석한 풋풋함과 신선함이 더하며 원곡과 정반대의 매력을 드러냈다. 최수호는 마스터 점수 1259점, 관객 점수 254점이라는 고득점으로 '뽕드림'을 앞서며 승부를 뒤집었다.

'뽕드림'의 대장 안성훈은 이미자의 '여자의 일생'으로 1위 굳히기에 나섰다. 하지만 그는 마스터 점수 1111점, 관객 점수 243점을 획득하며 최수호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안성훈은 팀원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해 미안함의 눈물을 흘렸다. 다음 라운드에 다 같이 올라가자는 약속이었다.

메들리 팀 미션 1, 2라운드 합산 결과 '진기스칸'이 총점 3031점으로 1위, '뽕드림'이 2911점으로 2위, '꿀벌즈'가 2865점으로 3위, '미스터 뽕샤인'이 2847점으로 4위, '뽕플릭스'가 2701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1위를 차지한 '진기스칸'의 최수호, 진욱, 윤준협, 길병민, 추혁진이 다음 라운드로 직행했다. 이 가운데 김용필, 박성온, 나상도, 박지현, 이하준, 장송호, 진해성, 송민준, 황민호, 송도현, 안성훈이 추가 합격했다. 총 16명의 참가자가 본선 4차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최정예 16인이 메들리 팀 미션으로 선발됐다. 그들이 앞으로 최종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더욱 치열하게 무대에 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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