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 전문기업 미국 에어리퀴드어드밴스드머티리얼스(ALAM·알람)의 한국지사와 8000만달러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알람코리아는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특수 가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왔던 특수 가스를 국산화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24년까지 전의산업단지 5993㎡ 부지에 약 1010억 원을 투자해 반도체용 공정가스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9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알람과 같은 글로벌 기업이 신규 투자를 결정해 세종시 반도체산업의 전망이 매우 밝다”며 “앞으로도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을 통해 외국 기업들이 사업하기 좋은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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