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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천공’ 대통령 관저 이전 관여 의혹 제기 관련자 조사

한남동 관저/연합뉴스




경찰이 역술인 ‘천공’의 대통령실 관저 이전 관여 의혹을 제기했다가 명예훼손으로 고발된 사건에 대해 남영신 전 육군참모총장 등 관련자 조사를 시작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3일 언론브리핑에서 "남영신 총장 등 (당시)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있었다는 사람들을 포함해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부분에 초점 맞춰서 관련자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나머지 관련자들도 출석 일정을 조율한 뒤 불러 조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경찰은 천공에 대해서는 신상 파악 정도만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이 공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지 못해 단 기간 결론을 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CCTV가 현재 남아있지 않아 확보하지 못했다"며 “해당 영상이 보관기관 규정 등을 준수했는지 여부 등도 확인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2일 보도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남영신 전 육군참모총장이 '지난해 3월께 천공과 김 처장이 참모총장 공관과 서울사무소를 사전 답사했다는 보고를 공관 관리관으로부터 받았다'고 얘기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지난 3일 부 전 대변인과 그의 발언을 최초 보도한 언론사를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대변인 수사와 관련해선 "지난주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 수사자료나 판결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지난달 27일 서면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에 이어 이번에는 '우리기술' 작전주 주가조작에 관여한 혐의가 드러났다"고 주장했다가 대통령실로부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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