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3대 봄꽃축제(원미산 진달래꽃·도당산 벚꽃·춘덕산 복숭아꽃)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오는 4월 초 개최를 목표로 3개 동(춘의·도당·역곡) 축제 추진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각 전문가와 지역 민간단체 등이 참여한 통합 추진 태스크포스(TF)팀도 꾸렸다. 이번 축제에서는 볼거리, 즐길 거리 등 다양한 실감 콘텐츠 프로그램과 축제별 차별화된 핵심 콘텐츠 프로그램을 운영해 코로나19 이후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에 안정과 활력을 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 승격 50주년 기념 이벤트와 꽃길 트레킹 등을 추진해 시민들이 함께 꽃길을 걸으며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또 봄꽃축제와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축제장 주변 지역상권 및 전통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4년 만에 봄꽃 축제가 제자리를 찾았다"며 "누구나 쉽게 방문해 봄꽃의 정취를 맘껏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한 축제, 수도권 최고의 축제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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