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가 콜롬비아 해군사관학교 및 볼리바르기술대학교와의 국제교류 확대를 본격 시행한다. 창원대는 콜롬비아의 4개 대학교의 공식 초청으로 이호영 총장과 앤드류 스탠리 밀라드 국제교류교육원장, 윤상환 산학협력중점교수가 각 대학을 방문, ‘국제교류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1935년 설립된 콜롬비아 해군사관학교는 콜롬비아의 해군장교를 기르는 명문 고등교육기관으로, 콜롬비아에서는 유일하게 조선공학전공이 개설돼 있는 대학이다. 볼리바르기술대학교는 엔지니어링 전문가 양성을 위한 까르타헤나의 고등기술대학으로, 창원대와는 2022년 ‘콜롬비아 조선업 활성화 기반구축 ODA 사업’을 시작으로 조선산업에 관해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창원대 이호영 총장은 해당 대학과 한-콜롬비아 간 광범위하고 적극적인 국제협력을 확약하고, 상호 학생교류와 연구지원 등을 골자로 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이호영 총장은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의 로스안데스대학교 및 하베리아나대학교의 공식초청을 받아 방문해 대학 간의 실질적 국제교류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창원대와 콜롬비아 대학 간의 이번 국제교류 협정은 현지 언론에도 보도되는 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호영 총장은 “창원대는 앞으로 콜롬비아와의 국제교류 협력과 학생교류, 글로벌 인재양성을 지원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시행하는 선도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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