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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PGA 소니오픈 2R에서 선두에 3타차 6위… 김주형은 컷 탈락

김시우 공동 16위·안병훈 공동 23위… 최경주·임성재는 컷오프

프로골퍼 김성현이 13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열린 미 프로골프(PGA) 소니오픈 2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AP연합뉴스




미 프로골프(PGA) 소니오픈 2라운드에서 김성현(25)이 선두와 3타 차이로 공동 6위에 올랐다.

김성현은 13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7타를 기록, 중간 합계 8언더파 132타를 쳤다. 벤 테일러(잉글랜드), 오스틴 에크롯(미국)과 나란히 공동 6위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11언더파 129타로 선두인 크리스 커크(미국)와 3타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테일러 몽고메리, J.J. 스펀(이상 미국·10언더파 130타)이 공동 2위이고, 데이비드 립스키와 헤이든 버클리(이상 미국)가 나란히 9언더파 131타로 공동 4위다.

김성현은 경기를 마치고 "오늘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1라운드 잔여 경기를 잘 끝내고 2라운드도 잘 마무리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공을) 안전한 곳으로 많이 쳤고 벙커에 빠진 위기에서도 실수 없이 파로 세이브한 것이 주요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이번 주에 최경주 프로님이 9홀 연습 라운드 플레이를 하면서 많은 조언을 해주셨는데 많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프로골퍼 김시우가 13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롤루에서 열린 미 프로골프(PGA) 소니오픈 2라운드에서 샷을 바라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김시우(28)는 공동 16위로 2라운드를 마감했다. 그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중간합계 6언더파 134타를 기록했다. 안병훈(32)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135타로 공동 23위를 기록했다. 이경훈(32)은 4언더파 136타로 공동 33위다.

한편 지난해 PGA 투어 2승의 김주형(21)은 2라운드 합계 1오버파 141타로 컷오프됐다. 최경주(53), 임성재도 컷 통과 기준인 2언더파에 미치지 못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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