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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전남·경남, '남해안 글로벌 관광 거점 조성' 본격 추진키로

3개 시·도지사 상생 협약 체결

신해양 관광·휴양 중심 거점으로 육성

박형준(오른쪽) 부산시장과 김영록(가운데) 전남지사, 박완수 경남지사가 남해안 글로벌 해양 관광벨트 구축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와 전남도, 경남도가 힘을 모아 남해안 해양관광 벨트를 구축하기로 했다.

부산시와 전남도, 경남도는 28일 전남 광양시 월드마린센터에서 남해안 글로벌 해양 관광벨트 구축 상생 협약을 맺었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박완수 경남지사, 오동호 국립섬진흥원장, 전남관광재단·부산관광공사 등 관계 기관장, 3개 시·도 실·국장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천혜의 섬·해안·갯벌 등 세계적인 해양관광자원을 보유한 남해안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해양 관광·휴양의 중심거점으로 육성하자고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3개 시·도는 정부의 신(新)성장 4.0 전략 추진계획과 연계한 ‘남해안 글로벌 해양 관광벨트’구축을 위한 연계·협력사업 공동 발굴·추진, 관광브랜드 및 관광상품 공동 개발, 세계인이 찾는 휴양벨트로 만들기 위한 관광인프라 확충 등에 협력한다.

또 국가 주도의 광역관광권 개발을 위한‘남해안권관광개발청’(가칭) 신설, 민·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사업추진협의체 구성,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공동 노력 등을 추진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정부에서 발표한 ‘신(新)성장 4.0 전략 추진계획’에 3개 시·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한다면 남해안은 세계인이 방문하고 싶은 매력적인 관광지가 될 것”이라며 “지역이 주도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 벨트 구축을 위한 공동협력과제 발굴 등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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