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통수요 관리평가'에서 2년 연속 자치구 1위인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인센티브 3억 원과 징수교부금 14억 원을 비롯해 총 17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올해 1~10월 서울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교통유발부담금, 기업체 교통수요 관리, 교통수요 중점관리, 특수 시책 발굴 및 시정 협조 등 4개 분야 11개 세부지표별 기준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구는 학원버스 공유 사업, 학원가 스마트 주·정차 관리 사업 등 양천구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통수요 관리 사업과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정해 '나대로 대중교통 이용 챌린지' 등 양천구만의 특색 있는 시책 사업을 적극 발굴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교통유발부담금 징수 분야에서는 부과 대상에 대한 면밀한 현장 조사와 납부율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교통유발부담금 징수율 99% 이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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