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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고 인플루언서 된 ‘21세 공대女'…누구길래

인스타그램 갈무리




가상 인플루언서 ‘위니(WINNI)’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이 선정한 유망한 크리에이터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인스타그램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돌아본 2022년 연말결산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 한 해를 주도한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 중 유망한 크리에이터 목록에 △고등학생 패션모델 박제니 △독특한 콘텐츠로 주목받는 크리에이터 정욱 △한국 전통 복장의 아름다움을 전파하는 모나와 함께 가상인간(Virtual Human)인 위니가 선정됐다.

위니는 크래프톤과 가상 인플루언서 제작사 네오엔터디엑스의 협업으로 지난 7월 탄생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가상 인플루언서 위니는 게임과 애니메이션, 댄스와 스포츠를 좋아하는 21세 공대생으로 이름은 승리를 뜻하는 영어단어 'Win'에서 따왔다.

그룹 르세라핌의 노래 'ANTIFRAGILE'에 맞춰 위니가 춤을 추고 있다. 틱톡 갈무리




위니는 인스타그램과 틱톡 계정을 만들고 일상 사진, 댄스커버 영상 등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하면서 탄생 20여일만에 팔로워 1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현재 위니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6만 1000여 명에 달한다.

이후 위니는 지난 10월 메타의 글로벌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 ‘크리에이터스 오브 투모로우(Creators of Tomorrow)’의 한국 대표 중 1인으로 뽑히기도 했다. 메타가 디지털 콘텐츠의 미래를 이끌어갈 크리에이터로 위니를 인정하고 성장 지원을 약속한 것이다.

위니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팬들을 비롯한 MZ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게임을 넘어 스포츠, 패션,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분야와 협업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 것을 인정받아 지난 1일 열린 ‘대한민국 혁신 셀럽 어워즈’ 메타버스 혁신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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