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이 내년도부터 K리그에 참가하는 천안시티FC, 충북청주FC와 함께 16일 충남 천안, 충북 청주 일대를 방문해 사랑 나눔 봉사활동 실시했다.
연맹과 구단 임직원 및 코칭 스태프 등 약 60명이 참가한 이번 봉사활동은 신규 창단 구단의 지역밀착활동을 활성화하고, 시민구단의 지역 연고 정착을 돕는 것이 목적이었다.
천안에서는 연맹 임직원과 천안 사무국 직원 약 20명이 아동양육시설 신아원을 방문해 주변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방한용품을 지원했다. 같은 날 천안시티FC 선수들은 축구선수를 꿈꾸는 취약계층 학생의 집에 직접 방문하여 멘토링을 진행하고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충북청주FC 최윤겸 감독을 포함해 약 40명의 봉사단이 청주시 내덕1동 일대를 찾아 연탄 배달 봉사로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방한용품과 연탄 구매 등 봉사활동에 필요한 재원은 축구사랑나눔재단을 통해 마련됐다. 연맹은 지난 2013년 출범 30주년을 맞아 시작한 ‘급여 1% 기부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기금은 축구사랑나눔재단에 전달하여 축구저변확대와 소외 계층 지원에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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