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상수역세권에 위치한 홍익대학교 노후 기숙사가 증축된다.
15일 서울시는 전날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상수역세권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노후된 기존 건축물 철거(국제교육관, 남문관, 외국인 생활관) 후 새로운 기숙사 증축을 위한 홍익대학교 제안에 따라 추진됐다.
기존 기숙사 가로구역 일부를 확대(644㎡), 기숙사 객실 증가(141실→193실, 52실 증가), 기숙사 건설에 따른 용적률 20% 완화 적용 및 상수동 일대 부족한 청소년학습센터를 지역기여시설로 제공(400㎡ 이상)하여 지역주민, 대학생, 청소년 등의 편의성 제고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역기여시설의 종류, 위치,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과 기숙사 건축계획은 추후 자치구 건축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노후된 기숙사 증축이 가능하게 되어 대학생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기여시설을 통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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