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는 충북 영동군 영동역 남측에 위치한 영동철도교 개량공사를 완료하고 15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기존 영동철도교는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가 빈번하고 도로가 협소해 차량교행이 불안전했고 통과높이 제한으로 대형차량이 우회하는 등 주민 불편으로 인해 개선의 목소리가 많았다.
충청본부는 지난 2019년 영동군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같은해 12월 사업비 169억원을 투입해 시설개량 공사에 착수했고 폭 20m, 총연장 310m의 4차선 규모로 영동철도교를 확장 개통했다.
국가철도공단 김용두 충청본부장은 “경부선 영동철도교 개통으로 주민 불편 해소는 물론 대형차량 교행으로 교통흐름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도횡단시설 확충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 불편사항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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