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AA등급 획득

2008년 CP 도입…내부감시체계 강화

SK에코플랜트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한 2022년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CP 우수기업 평가증 수여식’에서 정재훈(사진 오른쪽) SK에코플랜트 컴플라이언스담당 부사장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 제공=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한 2022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CP는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제정해 운영하는 내부 준법 시스템으로, 2001년 도입됐다. 공정위는 CP를 도입한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실태와 성과에 따라 매년 등급을 평가하고 차등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SK에코플랜트는 2008년 CP를 도입하고 CEO 직속 조직인 ‘자율준수사무국’과 이사회에서 선임된 총괄 책임자 ‘자율준수관리자’를 통해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외 CP, 윤리경영,상생협력 등 공정거래 관련 담당자들을 자율준수사무국으로 편입하는 등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해당 조직은 명확한 CP 운영 기준과 절차를 수립하고, 내부감시체계를 강화해 법 위반 여부 등을 사전·사후 점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 분기별 운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이사회에 보고한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CP를 체계적으로 운영한 성과를 공정위에서 직접 인정받아 의미가 깊다”며 “ESG 경영의 핵심가치인 준법경영이 기업문화로 온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