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실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에 대해 "1월말 쯤 요건에 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한 총리 발언은 요건이 충족될 경우 실내 마스크 해제 시점이 빨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정부의 마스크 의무화 해제 기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처음엔 (해제) 날짜를 내년 3월로 보는 전문가가 많았던 것 같은데 지표들이 진전되면 조금 더 일찍 할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때쯤 (마스크 해제 관련) 지표들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다”며 “지표에 대한 기준을 만들어 이것을 충족하면 (마스크를) 벗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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