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 동안 한국기원 소속 전문 프로기사로 활동했던 권경언(사진) 6단이 4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1941년 전북 임실 태생인 고인은 1966년 제24회 입단대회를 통해 프로기사로 입문해 지난해 3월 은퇴할 때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고인은 ‘한국바둑인물사’ ‘이야기 현현기경’ 등의 저서도 남겼다. 고인은 오랜 세월 바둑의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로 1995년 바둑문화상 공로상, 2019년 바둑의 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양정재 씨와 2남 1녀가 있으며 빈소는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장례식장 13호실, 발인은 6일 오전 9시 30분이다. (02)2258-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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