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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진핑 3기 출범에 "中 내부 정치, 할 말 없다"

美中 정상 G20서 대면 회담 할듯





미국 백악관은 중국 시진핑 3기 체제 출범과 관련, 중국 내부 정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관은 2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시진핑 3연임에 대한 미국의 공식 반응을 묻는 질문에 "(중국) 내부의 당내 정치에 관해서는 코멘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그들이 막 당대회를 마치고 일부 지도부 결정을 한 점은 물론 유념한다”면서도 "이 문제에 관해서는 그들(중국)이 말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앞서 시 주석은 중국 시간 지난 23일 중국 공산당 20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중전회)에서 당 총서기 겸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 재선출되며 3연임을 확정했다. 또 이날 1중전회를 마치고 공개된 최고지도부 정치국 상무위원은 기존의 집단지도체제를 깨고 모두 시 주석의 측근으로 채워졌다.



커비 조정관은 이같은 중국의 내부 정치 변화에 대한 언급은 피하면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말은 중국과 경쟁을 책임감 있게 관리하고, 기후 변화와 보건 등과 같은 분야에서 협조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이 모든 실무 레벨에서 대화의 문을 단절한 것은 불행한 일"이라며 "우리는 세계 다른 곳은 물론이고 인도태평양에서 중국이 안보에서 취하고 있는 도전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안보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과 중국은 오는 11월 중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커비 조정관은 "우리는 정상 간 대화를 포함해 소통선을 열어두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기간 시 주석과 회담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고 했다. 이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과 지난달 6일 백악관에서 기자들로부터 'G20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만날 생각이냐'는 질문에 대해 "만약 시 주석이 온다면 시 주석을 만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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