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을 투약한 후 어머니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구속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존속폭행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구속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자택에서 어머니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에 앞서 필로폰으로 추정되는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 받고 있다.
경찰은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자택에서 주사기를 발견했다. A씨에 대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당시 A씨는 괴성을 지르며 폭언하고, 밀치는 등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북부지법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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