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회 국가정보포럼(대표 석재왕 건국대교수·사진)은 21일 국회 국가전략정보센터에서 ‘안보변화와 방첩의 과제’를 주제로 국가정보 학술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이 축사를 맡게 된다. 이 관장은 이날 축사에서 안보변화와 방첩을 위해 예산과 함께 국가정보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세미나에서 석재왕 건국대 교수는 발제를 통해 국가차원에서 정보를 생산·공유할 수 있는 국가정보공유협의체 신설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외국 스파이 근절을 위해 미국의 해외정보감독법원과 같은 안보특별재판부의 설치와 방첩의 법제화에 대해 심도 깊은 연구 결과물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세미나에서는 허태회 전(前) 선문대교수가 ‘21세기 안보환경 변화와 국가방첩의 과제’를 발표하고 전웅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 배정석 성균관대 겸임교수, 김일기 국가안보문제연구소 연구위원, 김성훈 국회의원 보좌관의 토론이 이어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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