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세계 56위 추락…리드 “충격에서 벗어날 수 없다”

6월 LIV 골프 합류 후 세계 랭킹 하락

“어떤 투어에서 뛰는지는 중요치 않다”

패트릭 리드. USA투데이스포츠




패트릭 리드(32·미국)가 세계 랭킹을 주관·산정하는 오피셜 월드골프랭킹(OWGR)에 대한 불신을 표출했다.

리드는 14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7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기자회견에서 OWGR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최고의 선수들이 세계 랭킹 포인트를 얻지 못하는 이벤트를 더 오래 치를수록, 그것은 세계 랭킹 시스템을 더 하찮게 만들 뿐”이라고 말했다.

2018년 마스터스 챔피언인 리드는 올해 세계 랭킹 25위로 출발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던 그는 6월 LIV 골프에 합류했고 이후 세계 랭킹 38위까지 떨어졌다. 이번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는 56위를 기록했다.



리드는 자신의 세계 랭킹에 대해 “충격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계 랭킹 포인트를 받기 위해 충족해야 하는 모든 기준을 충족한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세계 랭킹 포인트를 받아야 한다”며 “어디서 플레이하고 있는지, 누구와 플레이하고 있는지, 어떤 투어에 참가하고 있는지 등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현재 LIV 골프는 세계 랭킹 포인트 획득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3일간 컷 없이 경기하는 것과 출전 선수를 48명으로 제한하는 경기 방식 때문이다. 돌파구를 찾던 LIV 골프는 최근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골프 투어인 메나(MENA) 투어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포인트를 얻으려고 했다. 하지만 OWGR은 사전 검토가 부족해 포인트를 부여할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거부했다.

LIV 골프 7차 대회는 14일부터 사흘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다. 올해 LIV 골프는 총 8번의 대회를 개최하는데 개인전은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다. 8차 대회는 단체전인 팀 챔피언십으로 치러진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