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가을비 오전에 그친 뒤 쌀쌀…“우산 챙기세요”

우산을 쓴 시민들이 개천절 휴일인 3일 경기 양주시 나리공원에서 코스모스 등 만개한 꽃을 관람하며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기상청은 기온이 4일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가 5일 뚝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양주=오승현 기자

화요일인 4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오전까지 경기 동부와 강원도, 충북 북부, 경북권에 비가 내리다가 대부분 그치겠다. 제주도는 오전부터 늦은 오후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전북 북부, 울릉도·독도 20∼60㎜(많은 곳 수도권, 강원 영서, 충남권, 충북 북부 80㎜ 이상), 전남권, 전북 남부, 경북권 남부, 경남권, 제주도 5∼30㎜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4도, 낮 최고기온은 18∼25도로 예보됐다.

아침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지만,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3∼4도 낮을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앞바다 1.0∼3.5m, 남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5.0m, 서해 2.0∼4.0m, 남해 1.0∼4.0m로 예상된다.